장석. 각섬식. 흑운모. 석영으로 이루어진 암석으로, 율동적인 정출작용으로 밝고 어두운 색이 분리된 둥근 무늬를 띤다. 건물 내장제로 사용되며, 간혹 펜던트나 브로치용으로 캐보션 형태로 연마되기도 한다. 기타 암석(화강암, 섬장암과 그 변종인 Kakortokite)들도 아름다운 구조나 색깔 때문에 내장제 또는 의복 장신구류를 만드는데 쓰인다.

로마 사람의 이름(Obsius)을 따서 지은 이름으로서, 예리한 모서리가 만들어지고 높은 유리광택을 띠므로 고대로부터 보석으로 사용되어 왔다. 어떤 변종은 황금색 또는 은백색 윤을 나타내는데, 이러한 광학 효과는 내포물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꽃송이 같은 백색 내포물이 방사상 구조를 띠는 변종은 미국 유타주에서 산출된다.

몰다바이트는 텍타이트(Tektite)群에 속하는데, 운석에 부딪혀서 녹은 암석으로부터 만들어진것으로 보인다. 표면에 자국이 있고 유리광택을 띠며, 갈색 내지 녹색으로 3cm이상은 거의 없다. 발견되는 지명에 따라 이름을 붙이기도 하는데, 그 예로서 몰다바이트 (체코슬로바키아의 몰다우), 오스트랄라이트(호주), 조지아이트(미국 조지아州)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