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세도니(CHALCEDONY : 玉) - 석영

칼세도니는 은미정질(隱微晶質) 석영의 그룹으로서, 이 칼세도니 에는 아케이트, 수지상 케이트, 칼세도니, 크리소프레이즈, 헬리오트로프, 규화목, 재스퍼, 코닐리언, 모스 아게이트, 오닉스, 사드, 청색 칼세도니 등이 있다. 일부 학자는 킬세도니를 섬유질 변종으로서 입상질 재스퍼와 별도의 群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칼세도니란 이름은 보스퍼러스에 있는 마을의 옛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단결정 석영(백수정, 자수정)이 유리 광택을 내는데 비해 칼세도니의 변종들은 수지 광택 또는 무염(無艶)광택을 띤다.

칼세도니(Chalcedony)

칼세도니는 미세한 섬유질 조직이 발달되어 있으며, 방사상의 종유석, 포도상 또는 신장상(腎臟狀) 형태로 산출된다. 천연 칼세도니에는 층상 구조나 누대 구조가 없으나. 층상구조로 인공 착색된 마노가 칼세도니로 판매되기도 한다. 브라질, 인도, 마라가시 공화국, 우루과이에서 많이 산출된다.
고대에는 카메오(cameo)로 만들어 백치 또는 우울증을 막아 주는 부적으로 사용하였다. 오늘날 최근에는 공예품이나 조각물, 캐보션 등을 만드는 데 주로 사용하고 있다.

코닐리언(Cornelian : 紅玉)
이름은 이보석과 색이 유사한 비찌의 일종인 코닐(Kornel)에서 유래되었으며, 칼세도니의 적색 또는 갈적색 변종을 말한다. 최고 품질은 인도에서 산출되는데, 갈색의 것을 햇빛에 쬐어 적색으로 개량시킨다. 대부분의 코닐리언은 부라질이나 우루과이産 아게이트를 질산염 용액으로 착색시킨 것이므로 투과광으로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줄무늬가 관찰된다. 그러나 천연 코닐리언은 줄무늬가 없고 색깔이 뿌옇게 분포되어 있다. 옛날에는 이것이 혈기(血氣)와 분노를 억제시킨다고 믿었다.

사드(Sard)
칼세도니의 적갈색 변종을 가리킨다.(소아시아 지방의 마을 이름에서 유래된 이름),코닐리언과 구별하는 명확한 기준이 없고 칼세도니를 설탕 처리로 인공 착색한 사드가 생산되고 있다.